영화, 연극으로 온 발레, 눈길 사로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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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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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파리오페라 발레의 별, 아녜스' 개봉, 연극 '발레선수' 첫 소극장 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연말 ‘발레’가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리지날 클래식 발레공연부터 영화와 연극으로도 열려 발레리나의 우아한 몸짓과 삶을 가깝게 만나볼수 있다. 공연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공연속에 눈길을 끄는 발레 영화와 연극을 소개한다. 
 

[영화 <파리오페라 발레의 별, 아녜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파리오페라 발레의 별, 아녜스>는 파리오페라발레단 350년 역사상 최고의 에뜨왈, 아녜스 르테스튀의 빛나는 삶과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발레 다큐멘터리다.  

 아녜스 르테스튀는 완벽한 춤과 더불어 아름다운 외모, 무대와 객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아름다운 여왕’이란 별명을 얻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 영화 속에서는 ‘백조의 호수’, ‘춘희’와 같은 대표적인 클래식 발레부터 윌리엄 포사이드의 ‘Woundwork1’, 지리 킬리안의 ‘카구야히메’, 캐롤린 칼슨의 ‘징조’ 등 세계적 안무가들의 걸작까지 총 12편의 발레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에뜨왈의 세계 역시 발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립발레단의 발레공연 ‘호두까기인형’ ]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발레공연 ‘호두까기 인형’도 연말 공연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을 바탕으로 하는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발레의 3대 명작으로 통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가 꿈 속에서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의 나라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호두까기 인형’은 낭만이 가득한 ‘동화 풍’의 발레로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14년간 선보여 온 국립발레단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20~28일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연극 ‘발레선수’]


 아름다운 선율과 우아한 발레가 있는 연극 ‘발레선수’ 도 눈길을 끈다. 지난 11월 18일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개막한 ‘발레선수’는 대학로의 흥행 보증 수표가 되고 있는 ‘김수로 프로젝트’의 10번째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발레연극이다. 실제로 무용을 하고 있거나 발레학교를 졸업한 배우들을 캐스팅해 연극 무대에서 쉽게 접할수 없던 발레를 소극장 무대에서 볼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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