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중원구 여수동 시청사와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 각각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만들어 오는 13일 개장한다.
운영기간은 두 곳 모두 내년도 2월 8일까지다.
성남시청 내 야외스케이트장은 3천200㎡ 부지에 한번에 30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폭 36m, 길이 60m 규모로 조성된다.
운영기간에 휴장없이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하루에 회당 1시간씩 모두 8회 운영한다.
방학이 아닌 기간에는 오후 7시 30분까지 하루 7회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와 10시에는 각각 1시간씩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주일 단위의 스케이트 강습교실을 운영한다. 강습료는 주 1만원이다.
시는 스케이트장의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알림판에 현장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다.
야외 스케이트장 이용과 함께 청사 내 홍보관에서 어린이 영화 관람, 시장실에서 기념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또 성남종합운동장에는 4000㎡ 규모의 눈썰매장도 조성해 운영한다.
눈썰매장은 폭 20m, 길이 44m, 10레인 규모의 성인용 슬로프와 폭 10m, 길이 30m, 5레인 규모의 어린이용 슬로프 등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공간과 보드게임장도 조성·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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