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관고장 어선 2척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

▲[사진=제주해양경비안전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기관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어선 2척이 제주해경에 의해 모두 무사히 예인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어선의 구조요청을 받고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 통영선적 어선 2척을 예인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화도 동쪽 7km 해상에서 통영선적 어선 S호(29t, 선원 8명)가 조업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 불가하다며 구조 요청됐다.

또 같은 날 오전 5시 57분께 차귀도 서쪽 60km 해상에서 통영선적 어선 Y호(29t, 선원 13명)도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중이라는 사항을 통영어업정보통신국 경유해 구조 요청을 받았다.

이에 해경은 S호는 300t급 경비함정을 보내 오전 8시께 예인했으며, Y호는 3000t급 경비함정을 보내 9시 30분께부터 예인을 진행 오후 2시께 한림항으로 입항 예정에 있다.

S호 선장 조모씨(46) 선장 등 선원 8명과 Y호 선장 정모씨(48) 등 선원 1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