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누리당 손인춘(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으로부터 2014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손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방부 등 각 기관들의 연구용역 표절문제와 방산업체들에 대한 후원 요구 등 국방부의 갑의 횡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킬 체인(Kill chain)’의 실효성 문제 등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각 군의 전투예비탄약 보유량을 정밀분석하고 길면 15일, 짧으면 3~4일 안에 모두 소진되는 예비탄약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 군 전문가들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손 의원은 장병복지와 여군 성추행 문제, 각 군의 무기체계 등 국방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손 의원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우수의원 선정에 안주하기보다는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우리나라의 국방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관련 입법과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추진해 나가는데 진력할 것”이라면서 “모든 국방력의 시작은 사람에서 비롯되는 만큼 장병 복지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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