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쾅그룹 희토류대기업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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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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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우쾅(五礦)그룹이 희토류 대기업 대열에 합류한다.

중국정부는 희토류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6개의 회사를 대상으로 대기업화 계획안을 받고 있다. 이 중 중국알루미늄(중뤼, 中鋁)와 바오강(寶鋼)희토, 샤먼우예(廈門鎢業)가 제출한 계획안은 국무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더해 우쾅그룹이 지난 4일 국무원으로부터 희토류대기업 승인을 받았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8일 전했다. 간저우(贛州)희토와 광둥(廣東)희토의 기획안은 아직 공업정보화부의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다.

각 업체가 제출한 보고서는 인수합병계획과 인수후 생산량 조절계획, 경영난 타개책 등이 담겨있다. 각자가 제출한 보고서가 통과되면 해당기업은 정책상의 지원과 금융상의 혜택을 볼수 있다. 현재 우쾅희토그룹에는 31곳의 희토류기업 자회사가 있다. 이 중에는 상장기업도 있다.

우광그룹은 1950년 설립된 금속, 광산 기업으로 금융업과 부동산, 물류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대형 국유기업이다. 지난해 우쾅그룹은 매출액 4028억위안(약 67조원), 영업이익은 70억위안(약 1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2년(3250억 위안)보다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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