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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경기 패배 벌칙? 난 이미 망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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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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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자선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안정환 위원은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 로열볼룸에서 열린 (재)홍명보장학재단 주최 ‘2014년 홍명보자선축구경기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안정환 위원은 이번 자선경기에서 사랑팀의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나서 희망팀의 김병지 감독과 피할 수 없는 지략대결을 펼치게 됐다.

안정환 위원은 패배 시 벌칙을 묻는 질문에 “나는 이미 많이 망가져 있다”며 “팬들이 어떤 것을 원해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네티즌들은 “안정환, 역시 재밌네” “안정환, 자선 경기 감독의 모습도 기대한다” “안정환, 자선 경기 파이팅하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정환을 비롯해 홍명보, 김병지, 지소연, 김영권, 김진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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