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지난 4일 발생한 팔달산 유기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해 긴급 임시반상회를 열고,시민제보사항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팔달산 유기사건과 관련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날 수원서부경찰서의 협조로 각 동별 통장회의를 열었으며 이어 오후 7시 시 전역에 대한 임시반상회를 열 예정이다.
반상회를 통해 사건과 관련된 제보사항 안내문 12만부를 배부하고 주요 게시판에 부착하기로 했다.
주요 제보사항은 ▲흰색 목장갑 및 검은색 비닐봉지를 다량 구입한 자 ▲주변 집에서 비명소리 및 큰소리를 들은 경우 ▲락스 냄새나 심한 악취가 나는 가구 ▲독거 남성 또는 여성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 경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정을 위해 야간 방범순찰 강화 및 CCTV 모니터링 활동 강화 등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보 신고는 112 또는 수원서부경찰서 제보분석팀(031-8012-0304)으로 하면 된다.
한편, 수원서부경찰서는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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