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함양군은 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임창호 군수(62)가 개인부문 대상과 새누리당 대표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대왕 나눔봉사대상’은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매년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이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게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고 ‘2014세종대왕나눔봉사대상 대회조직위원회(대회장 제29대 국무총리 이수성)’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임 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과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축제효과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 군수는 지난 해 4월 25일부터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함양’이라는 군정지표 아래 타 시군에 비해 탁월한 군정실적을 보여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군수는 지난 1월 안전행정부 지방재정분석 종합평가에서 우수단체 기관 표창을, 2월엔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부문 향토산업육성발전공로 대상을 받았다.
또한,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 조사연구센터와 중앙선데이가 뽑은 주거상태만족도 조사(2월)에서 함양군이 경남도 18개 시·군 중 1위, 전국적으로는 17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함양군 주거만족도다 매우 월등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주목받았다. 임 군수 는 ‘없으면 없는 곳에서부터 시작하자’며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자고 지속적으로 간부 공무원 및 실무자를 독려한 결과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는 성과를 거둬왔다.
임 군수 재임기간 확보한 국·도비만 해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서 113억 3700만원, 공동자원화 시설 및 에너지시설 연계사업 공모에 40억 원, 경남도 지역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돼 33억 5500만원, 안전행정부 마을기업 공모 12억 6000만원,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공모 8억 6000만 원 등 다수다.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축제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도 이번 수상에 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임 군수는 지난 해 군정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에 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고, 1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산삼축제를 가 지역경제활성화와 농가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엔 안전행정부 한국지역진흥재단의 빅데이터 분석평가에서 산삼축제기간 시장매출이 평소보다 23.1% 늘고, 외부방문객이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도 임 군수는 군수 재임 이전부터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이나 저소득계층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베풀어왔고, 군수 재임시절엔 2013년 5월부터 2014년 6월까지의 월급 전액 5700만원을 함양군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행동으로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임 군수는 “내 소망은 오직 하나, 군민소득 3만 불을 달성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정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오늘의 이 상은 ‘열심히 잘 해왔다’고 주는 당근이자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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