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트위터에 "라면상무는 명함도 못 내밀겠군요"라고 썼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의 행태를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
김광진 의원이 언급한 '라면상무'는 지난해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라면 맛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승무원을 폭행한 포스코 계열사의 상무를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0시 50분 뉴욕을 출발해 한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086 항공편 일등석에 탑승해 "견과류를 왜 접시에 담아 주지 않고 봉지째로 주느냐. 내려"라고 고함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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