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파격 의상에 수갑까지…"S보다는 M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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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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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사진 출처=낸시랭 트위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성잡지 커버 모델로 변신했다.

낸시랭은 11월 29일 트위터에 맥심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기대해주세요.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맥심 코리아 크리스마스 12월호!! 표지커버와 메인 화보촬영을 했어요. 고급스러움과 천박한 새로운 SM컨셉의 콜라보작업으로 레벨을 높여봤습니다”라고 썼다.

낸시랭은 SM(가학-피가학 성애자)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 맞게 남성 모델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파격적인 의상과 수갑 등의 소품으로 섹시함을 한껏 뽐냈다.

낸시랭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S보다는 M성향에 가까워서 잘 몰입할 수 있었다”며 “여성의 S적 측면은 이미 다른 패션지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나. 맥심에서 제안한 화보 콘셉트는, 강하게 보이는 내 기존 이미지와 오히려 반대로 연출하여 남자들로 하여금 나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쾌감을 주자는 것이었다. 그 아이디어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번 화보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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