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8일 오후 서귀중앙여중에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상호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자유학기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진로탐색 활성화 교육활동 지원에 목적을 두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제주학생의 지역사회 진로체험활동을 위해 활용되는 직속기관, 사업소 등의 행정지원과 함께 주요 행사 시 각 기관의 참여와 홍보도 지원키로 했다.
올해 2학기부터 시작된 자유학기제는 경쟁 중심의 교육이 아닌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목표로 ‘꿈’과 ‘끼’를 실현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내년까지 희망학교를 우선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전 중학교가 시행 중이다.
원 지사는 “인생의 방향성을 발견하는 귀중한 기회를 학교가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기회인 것 같다” 며 “제주가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시범적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제주교육에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석문 교육감도 “자유학기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끼가 진정으로 피어나길 바란다” 며 “제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수업에서는 △과학동아리의 ‘원격화상수업’ △제주문화반의 ‘제주안의 다문화’ △꿈책쓰기반의 ‘미래의 나의 모습 꿈책발표’ △연극반의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움과 연기에서의 차이 알기’ △목공예반의 ‘티테이블 만들기’ △밴드부 등 동아리활동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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