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 겨울철 살인복병, 연탄가스 중독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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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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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강화소방서(서장 류환형)는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6일 오전 7시쯤 강화군 화도면 소재 이모씨(남, 81세) 주택에서 연탄가스가 새어나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이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씨는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였으며 119구급대원에 의해 산소 투여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연탄가스 중독사고 예방법으로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환기시설을 점검하고 방바닥이나 연통 등에 균열로 인해 문틈으로 연탄가스가 새어들지는 않는 지 수시확인 ▲연통에 빗물이 들어가면 부식으로 연탄가스가 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 필요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등이 있다.

양홍열 119구급대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에서 연탄가스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겨울철 살인복병으로 알려진 연탄가스 중독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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