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KTX 개통 4년 울산역 이용실태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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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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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KTX 개통 4년(2010년 11월 ~ 2014년 10월)울산역 이용실태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울산역 이용객은 개통 초기보다 76.9%나 증가했으며, 이용자 지역별 분포·목적지·통행목적 등을 포함한 이용자 통행특성은 개통 1년 이후부터 안정적인 통행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 만족도는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개통 4년간 총 누적이용객은 1천797만3000여 명으로 울산시 인구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연 평균 449만3000여 명이 이용했다.

1일 평균 이용객은 2010년 11월 8천551명에서 2014년 10월 1만 5천129명으로 무려 76.9%나 급증했다. 

울산역 이용자 통행특성 변화를 보면 이용객 지역별 분포는 울산 57.8%, 서울·경기 24.3%, 부산·경남 8.0%, 대구·경북 5.3%, 대전·충청 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행목적은 개인용무가 42.2%, 업무 31.7%, 여행 9.8% 순으로 KTX 개통 1년 후부터 비슷한 수준의 통행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계교통수단은 리무진 40.4%, 승용차 32.3%, 일반버스 12.9% 택시 12.3% 순으로 대중교통(리무진, 일반버스) 수단분담률이 50%를 웃돌면서 꾸준히 증가하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KTX 열차운행, 정보제공, 편의시설, 환승시설, 주차장 이용, 연계교통 등 6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TX 개통 초 대비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KTX 열차운행은 74점→82점, 정보제공은 76점→85점, 편의시설은 70점→73점, 환승시설은 66점→73점, 주차장 이용은 62점→71점, 연계교통은 65점→67점으로 꾸준히 향상됐다.

개선 사항은 인접 도시 간 광역 철도·버스 노선 부족 등 연계수단 이용불편 34.6%, KTX 운행횟수 부족 25.7%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KTX 정차횟수 증편, 버스·택시 승강장 지붕 연장 등을 통해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복합환승센터 개발, 연계교통수단 강화를 위해 도시(광역)철도 건설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대표 광역교통수단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도시성장의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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