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인천・랴오닝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양 기관이 체결한 협정에 따라 연구교류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두 번째 세미나이다.
지난 2014년 6월 협정 체결 당시, “한・중 관계 내실화와 인천-랴오닝 협력”을 주제로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인천과 랴오닝 양 지역의 경제현황을 중심으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경제교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인천발전연구원 한·중 경제협력 세미나 개최[사진제공=인천시]
戴茂林(다이마오린) 부원장을 주축으로 구성된 랴오닝사회과학원의 방한 대표단은 인천발전연구원과의 세미나 일정 이외에, 송도국제도시 일원을 시찰할 예정이며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소기업연구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천발전연구원 이갑영 원장은 “중국 도시나 지역 가운데 인천이 특히 주목해야 할 곳은 시진핑 정부의 핵심 성장전략인 징진지(京津冀) 광역권 발전방안과 도시특성의 유사성 등을 고려할 때 도시전략 측면에서는 톈진이다. 한편, 경제협력 측면에서는 한・중 FTA와 중국 국무원의 새로운 동북진흥전략, 향후 남북교류 활성화 등을 고려한다면 당연 랴오닝이다.”라고 말하고 “해당 지역의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교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