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호계2동(동장 홍순석)이 관내 기업과 손잡고 가정 보일러 돌보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호계2동 주민센터와 ㈜세진기계설비(대표 박동우)는 지난 11월24일부터 12월 5일까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보일러 돌보미 사업을 벌였다.
오랫동안 가동하지 않은 보일러를 다시 틀 경우, 사고위험이 있어 미리 점검해야하지만 비용이 부담돼 점검을 하지 않거나 고장 난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동 주민센터와 세진기계설비는 관내 저소득가정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를 점검하고, 안전한 사용법과 고장시 점검 요령 등을 설명한 뒤, 부품 교체와 수선이 필요한 10가구에 대해선 무료 정비에 들어갔다.
한편 홍 동장은 “보일러가 고장이나 난방은 물론 찬물을 쓰는 가정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관내 업체에 도움을 청했는데 선뜻 나서 봉사해 준 세진기계설비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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