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교, MS 오피스 365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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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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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오피스 365'가 연세대학교,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등 국내 대학들에 다수 도입되며 학생들의 학업은 물론 취업 경쟁력까지 높여줄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강의를 듣거나 팀 과제 시 클라우드를 활용해 자료를 교환하고 협업하는 등 캠퍼스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주요 기업들이 인재 선발 과정에서 협업, IT 활용 능력 등 실무 능력을 중요하게 반영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오피스 활용 능력은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고자 이들 대학들은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365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및 교직원들이 최신 오피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오피스 활용능력을 측정하는 IT 국제인증 공인 자격증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취득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취업 시장 및 실무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연세대학교와 국민대학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 분야 프로그램인 ‘스튜던트 어드밴티지’를 도입해 각각 3만 7000여 명, 1만 8000여 명의 재학생에게 설치형 오피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해당 대학의 학생들은 재학기간 동안 설치형 오피스를 윈도우나 맥에 상관없이, 5대의 PC와 5대의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단국대학교는 학생용 이메일은 오피스 365의 익스체인지 온라인으로,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교직원용 이메일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Exchange Server)’를 직접 구축해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이메일 서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막대한 스토리지 부담 비용 없이도 25GB에 달하는 용량을 학생용 메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졸업생들에게도 평생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피스 365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학교 이메일 시스템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이용이 불편하고 외국에서 다국어 지원이 되지 않던 점 등의 문제들도 해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윤무환 상무는 “클라우드 상의 노트로 강의 노트를 만들고, 팀 과제도 온라인으로 협업하는 등 오피스 365 활용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이라며 “앞으로 대학 및 교육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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