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내 이미지 이렇게 안 좋았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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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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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송일국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송일국은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내 이미지가 이렇게까지 안 좋았다는 걸 알게 됐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실제 내 모습을 노출시키는 건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이미지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그걸 깨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아내가 방송출연을 반대했던 것에 대해서도 "아내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반대했다. 그런데 아이가 셋이나 되니까 제대로 기록을 할 수 없었던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설득했다. 실제로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심하지 않다. 오히려 스태프가 더 고생한다"며 "지금은 아내가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송일국은 오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나는 너다'에서 안중근과 안준생 역을 맡아 1인 2역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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