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대회산리 마을과 자연유산의 보존을 위한 상호 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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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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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8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유산마을인 대회산리 마을과 비둘기낭 편의시설물의 위·수탁 협약과 지질공원 추진을 위한 마을협력 사항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7월에 한탄강 자연유산 탐방안내소를 비둘기낭에 설치해 관리사무실겸 해설사 대기장소로 사용중에 있으며, 이중 가로 2m 세로 3m 크기를 편의점으로 개설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편의시설물을 마을회에 위탁하게 되며, 마을회는 비둘기낭의 전기료부담과 화장실의 청결 유지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이로써 마을회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포천시는 비용절감은 물론 마을주민이 문화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 기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한탄강과 문화재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동기가 되고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마을의 소득과도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내년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할 예정으로 교육 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를 보존해 교육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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