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내년 JGTO 출전권 ‘거의 손안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09 1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본 Q스쿨, 최종라운드 남기고 단독 3위…황인춘 1위·권성열 2위·김찬 4위·이원준 7위…위창수·홍순상·이창우·테드오는 분발해야

양용은이 JGTO Q스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내년 상반기 일본투어 진출을 거의 확정지었다.          [사진=KGA 제공]



아시아 남자골퍼로는 유일하게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이 내년에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양용은은 9일 일본 미에현 코코파리조트클럽 하쿠산빌리지GC 퀸코스(파72)에서 열린 JGTO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 결승 5라운드에서 합계 17언더파 343타(69·71·63·70·70)로 단독 3위에 올라있다.

Q스쿨은 6라운드 108홀 경기로 치러진다. 첫 나흘동안 72홀 플레이를 벌여 상위 97명이 최종 결승(5∼6R)에 나갔다. 6라운드 결과 톱35에게는 내년 JGTO 전반기 우선 출전권을 준다.

최종 라운드 18홀 플레이만 남긴 현재 황인춘이 합계 20언더파 340타로 1위, 권성렬이 19언더파 341타로 2위, 양용은이 3위, 김찬이 16언더파 344타로 4위, 호주 교포 이원준이 14언더파 346타로 공동 7위, 박일환이 13언더파 347타로 공동 9위에 올라있다.

또 이기상은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13위, 김도훈(대구)은 11언더파로 공동 18위, 문경준과 강지만은 10언더파로 공동 21위, 홍순상과 테드오는 9언더파로 공동 26위, 김성윤 위창수 이창우 백석현은 8언더파로 공동 32위를 달리고 있다.

최종일 35위안에 들어야 하므로 30위권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인춘 권성열 양용은 김찬은 5라운드에 이어 최종일에도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한국선수끼리 마지막 조에 편성됐으므로 무난히 내년 상반기 시드를 딸 것으로 보인다.

양용은은 미국 진출 직전인 2004∼2006년에 JGTO에서 4승을 거뒀다. 2004시즌에는 2승을 올리며 JGTO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그는 2009년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덕분에 2014시즌까지 미국PGA투어카드를 받았으나 올해 상금랭킹 125위 밖으로 밀려난 바람에 내년 미PGA 투어카드를 받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