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아가씨’ 주연 확정…헉소리나는 미모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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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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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움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신인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CF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태리는 ‘아가씨’에서 소매치기 소녀로 출연한다.

김태리 측이 9일 제공한 사진을 살펴보면 묘한 매력을 지닌 김태리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무표정하면서도 희노애락이 담긴 표정에 시선을 빼앗긴다.

김태리는 올해 더바디샵 CF를 통해 대중에게 각인됐다.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녀 1990년 생이다.

한편,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긴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11월 백작 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두 여주인공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져왔는데 마침내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역에 김태리가 결정되며 이모부 역의 조진웅과 함께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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