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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 복지 전달체계 개편에 우수한 성과를 낸 서울 은평구 등 29개 시군구와 강원도 등 3개 시도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총 13억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 지자체는 사무기구·인력기능 조정,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주민센터의 복지허브화에 노력했거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복지 만족도를 높인 곳이다.
대상을 받은 서울 은평구는 주민센터의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고 구에서 수행가능한 업무를 이관해 주민센터를 복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희망케어센터 구축과 함께 일반시민 등 217명으로 구성된 ‘복지넷’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한 점, 전남 곡성군은 마을 이장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돌볼 수 있도록 조례를 수정하고 교육을 실시하며 주1회 읍면 오지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한 점이 인정받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 전달체계 개편 모델을 개발·확산하고, 관계 부처와 협조해 복지담당 공무원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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