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 세메이 국립의과대, 동카자흐스탄 주립대, 동카자흐스탄 주정부와 물리치료학과 공동 설치 운영 및 현지 재활병원 설립 등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대구가톨릭대는 현지 3개 대학에 물리치료학과를 설치한다.
또 카자흐스탄에서 공부한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편입생 또는 복수학위생으로 대구가톨릭대 물리치료학과나 보건과학계열에 입학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내년 6월 동카자흐스탄에 개원 예정인 외스케멘시 재활병원의 운영 및 물리치료기술, 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3개 대학과 동카자흐스탄 주정부가 운영하는 재활병원에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을 인턴십으로 파견하고 카자흐스탄 교수와 학생들의 연수와 교류도 본격 추진한다.
남종훈 대구가톨릭대 국제처장은 "카자흐스탄은 물리치료와 같은 재활의료 부분은 인력이 전무한 현실"이라며 "향후 대구가톨릭대 재활의학이나 물리치료학과와의 협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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