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 매체는 사업가 A씨의 말을 빌려 신정환이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연락이 없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건을 접수하고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자신의 아들을 연예계에 진출시켜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그를 고소했다.
한편 신정환의 과거가 낱낱이 밝혀지면서 특공연대 출신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군 입대를 기피한 MC몽과 도박·사기 혐의이지만 특공대 출신인 신정환을 놓고 비교하고 있다.
반면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들고 가요계에 컴백한 MC몽(신동현)은 병역기피 논란으로 5년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MC몽은 2010년 10월 병역기피 의혹을 받은 후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12년 법원으로부터 병역기피 무죄와 입대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을 피할 수는 없었다. MC몽은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으로 입대시기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공인으로 고의적인 병역기피 정황이 드러난 MC몽과 해외 원정도박에 이어 사기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신정환, 네티즌들은 누구에게 더 많은 돌을 던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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