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길병원 임상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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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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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의 임상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CRDW; Clinical Research DW)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IBM의 PDA((PureData System for Analytics), 코그노스 BI, SPSS 등의 IBM 분석 솔루션이 공급될 예정이다.

길병원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핵심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특히 연구 집중분야로 대사성질환 및 뇌질환 등 2개 분야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상 연구 데이터웨어하우스, CRDW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파트너로서 한국IBM을 선정했다.

길병원의 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 교수는 “IBM은 다양한 의료정보 분야의 임상연구 데이터웨어하우스 참조모델을 기반으로 길병원이 필요로 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통합된 모델의 데이터웨어하스 구축 모델을 제시해 줬다”라며 “전 방위 의료 및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한 임상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전원 의료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한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강화 및 데이터 투명성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병원은 의료진의 임상연구를 위한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을 통해 환자 진료 기록 및 검사 기록, 바이탈 시트, 간호일지, 약품정보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임상 자료의 접근 및 자료추출에 대한 편리성을 제공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질병에 대한 다차원적인 검토와 타 기관과의 연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의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및 운용 데이터베이스에 분산된 자료의 표준화를 유도하고 지표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임상연구의 질 관리 평가에 적합한 의료정보 축적과 검색 기능이 제공된다. 의료진은 이를 통해 임상 결과 지표의 신속한 도축이 가능하고 진료 지원 도구의 고도화를 통한 환자안전과 진료 질 향상도 꾀하게 된다.

DB 통합을 통해 자원 낭비와 비용절감의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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