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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올 한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착한 아파트를 뽑는다.
구는 오는 11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4 저탄소 녹색아파트 선정 및 인증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인증제에 참여할 단지를 모집해 총 13개의 아파트가 응모했다.
평가항목은 5개이며 총 100점 만점에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20점, 에너지 절감률 25점, 에너지클리닉 참여도 15점, 고효율 기기 설치 20점, 에너지 절약 활동 20점이다.
1차 심사결과 풍납씨티극동, 풍납현대사원, 신성노바빌(이상 풍납동), 오금현대백조(오금동), 문정건영(문정동), 거여현대1차(거여동) 아파트 등 6개 단지가 선정됐다.
선정된 단지는 대부분 지하주차장과 비상계단, 보안등의 기존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본 아파트들이다.
또한 구는 11일 이들 6개 단지 입주자대표 및 관리사무소장, 주민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해 최우수(1), 우수(2), 장려(3) 아파트를 최종 선정한다.
외부 심사위원 3명의 심사를 거치게 되며, 구는 선정된 6개 단지에 대해 인증패와 함께 총 1550만 원의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아파트들을 살펴보니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안내방송, 게시물 부착, 인터폰 홍보 등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며 “구에서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에너지 절약 사업에 재투자 하는 곳이 많아 에너지 절약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개 단지를 저탄소 녹색아파트로 인증하고 4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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