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종북 콘서트 보러가자" 독려한 교수, 알고보니 이석기 공판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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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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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 콘서트/사진=TV조선]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TV조선은 10일 원광대 사회과학계열 이모 교수가 종북 토크쇼 논란이 일고 있는 신은미 콘서트를 보러 가자고 학생들을 선동해 논란을 빚고 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신은미에 대해 "종편과 극우신문이 종북 딱지를 붙였다"며 "언론이 통합진보당 해체 선고를 위한 여론몰이를 하려고 신씨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학생들에 소개했다. 

알고 보니 해당 교수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재판에서 이석기 측 증인으로 출석했던 것.

이석기 의원 공판 당시 이 교수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은 한국이 북한을 자극했기 때문에 일어났다" "자주성이 가장 높은 군대는 북한군"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광대 학생들은 신은미 종북 토크쇼 참여 독려를 한 이 교수의 게시글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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