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프랑스 아문디와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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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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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왼쪽)과 빠띠 제르펠 아문디 부회장이 10일 농협금융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협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NH농협금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농협금융지주는 10일 NH-CA자산운용의 공동주주인 프랑스 아문디그룹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NH-CA자산운용이 오는 2020년까지 수탁고 60조원을 달성해 국내 4위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측이 지원해야할 사항을 명확히 정해 내년부터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농협금융는 지난 7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자산운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농협금융은 NH-CA자산운용이 그룹의 자산운용 규모에 걸맞게 선두권 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프로젝트 초기부터 공동주주인 아문디와 함께 발전방안을 논의해왔다. 

NH-CA자산운용은 수탁고 기준 업계 11위의 중견 자산운용사로 2008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NH-CA자산운용이 국내 선도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국내 합작 자산운용사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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