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김민수 맞선녀, 부모님 '몰래' 동행…'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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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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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압구정 백야' 김민수가 약속 장소까지 따라온 맞선녀와 그 부모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조나단(김민수)이 재벌가 딸 도미솔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미솔의 부모는 조나단을 염탐하기 위해 약속 장소까지 따라왔다. 따로 자리를 잡고는 딸에게 문자로 "너도 (음식) 좀 덜어줘" "머리 좀 묶어라" 등의 지시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도미솔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 챈 조나단은 뒤를 돌아보며 불쾌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불쾌하세요? 기분 안 좋으신 거 같아요?"라고 묻는 도미솔의 말에도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고, 결국 사두었던 꽃다발도 전해주지 않은 채 냉랭한 분위기에서 헤어졌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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