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매체는 사업가 A씨의 말을 빌려 신정환이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원만 갚고 연락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건을 접수하고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자신의 아들을 연예계에 진출시켜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그를 고소했다. 신정환은 사기 혐의 외에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신정환은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네티즌들은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룰라 멤버들 다 왜 이래",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답이 없네",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열린 고영욱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부착 등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룰라의 리더인 이상민은 2006년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열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2011년 지인의 부탁으로 S저축은행에서 35억원의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건네받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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