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 열풍, 의류시장에도 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1 0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SG.com, 실제 삼성전자 직장인 모델 쓰고 직장인 패션 행사 진행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드라마 ‘미생’이 침체된 패션 시장까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드라마가 방송된 10월17일 이후 지난 8일까지 신세계 SSG.com 패션 장르 신장율을 살펴본 결과, 드라마에 주로 등장하는 오피스 패션 장르의 매출 신장율이 지난해보다 80% 늘었다. 

특히 신세계몰에 입점한 남성정장 및 셔츠 브랜드들의 신장율은 4배 늘어난 290%를 기록해 장그래, 장백기, 한석율 등 패셔너블한 남성 신입사원들의 패션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 SSG.com은 ‘직장인 패션의 완생’이라는 특별 행사를 시리즈로 열고 직장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등 실제 대기업에 근무 중인 직장인들을 모델로 앞세우고, 이들이 추천하는 제품들로 꾸린 이색 행사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첫 기업으로 오는 14일까지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 직원들의 실제 스타일을 분석한다.

무선사업부의 187cm 장신 훈남 이종수 사원이 제안하는 헨리코튼의 오리털 점퍼(55만4000원), 로크 신사화(38만5200원), 샘소나이트 백팩(13만1100원), VD사업부의 센스만점 커리어우먼 김자영 과장이 제안하는 쉬즈미스 하프코트(34만7454원), 생로랑 드쥬르백(261만904원), 아가타 팔찌(8만8200원), 영상마케팅팀의 이웃집 오빠 같은 편안한 매력의 이산영 대리가 제안하는 엠비오 헤링본 드레스셔츠(7만1100원), 올젠 투톤 경량 구스다운 코트(37만6740원) 등 6명의 삼성전자 직원들이 자신들의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고 직장 패션 상품을 추천한다.

신세계 SSG.com은 제일모직 등 다양한 기업들의 직원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고 관련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예철 신세계 SSG.com 상무는 "드라마 ‘미생’의 인기가 침체된 패션 시장까지 살리고 있다"며 "이에 소비자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직장인들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하고 이들로부터 제안 받는 이색 행사를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마케팅과 MD가 믹싱된 이색 차별화 행사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