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이종구 이사장(오른쪽)과 연규식 구룡포수협 조합장이 만원의 창조 나눔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구룡포수협 어업인들이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의 어업인 소액 기부 운동인 만원의 창조에 가입하며 기부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구룡포수협은 지난 9일 어업인재단과 구룡포수협 대회의실에서 만원의 창조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자발적인 어업인 복지 기금 조성에 동참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구 이사장, 연규식 구룡포수협 조합장, 김춘복 어촌계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포항 관내 어촌계장, 어업인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어업인재단과 구룡포수협 임직원들은 협약식에 앞서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돌며 만원의 창조 기부 캠페인을 펼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만원의 창조’는 전국 수협 위판장에서 수산물을 상장 판매하고 있는 어업인들이 매월 1만원씩 어업인재단에 기부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사업에 쓰이도록 하자는 취지의 기부운동이다.
통영수협으로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냉동냉장수협, 경주시수협, 한림수협 등이 가입하며 회원조합의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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