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ICT가 연말을 맞아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훈훈한 겨울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ICT는 10일 30세대에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50세대에 1만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등 총 1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마련해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연계한 독거노인,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80가정에 전달했다.
특히 중증장애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생계가 곤란한 이모(84세, 남구 송도동) 어르신 댁에는 직원 20여명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혹한 속에서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승주 포스코ICT 전무이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느꼈던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돼 시민들의 몸을 녹이고 가슴까지 따뜻하게 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의 지역사회 나눔봉사는 지난 2000년 독거노인가정에 생필품과 연탄배달을 계기로 시작돼 2002년부터는 공단 한의원과 협력해 매달 경로당 한방의료봉사를, 2003년에는 전기봉사단을 구성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가구의 전기점검 및 전열 기구 교체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그 외 9개 봉사단이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매월 이어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