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렇게 엉뚱한 매력남을 봤나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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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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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강남 혜리[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금지 기자 = 그룹 M.I.B 강남의 엉뚱한 매력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안방극장까지 전해졌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내가 제일 잘나가' 특집으로 꾸며져 강남, 혜리, 최태준, 유병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특유의 엉뚱함으로 4MC(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초토화시켰다.

MC들은 "강남이 한글 맞춤법 암 유발자로 불린다더라. 이게 뭐냐. SNS글 보면 맞춤법이 맞는게 하나도 없다" 지적했다.

이에 강남은 "잘 몰라서 그랬다. 원래는 멤버들이 써줬는데 만날 시간이 없어서 내가 쓰다보니 그렇게 됐다. 공부를 안해서"라고 설명했다.

독특한 그의 매력은 노래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폭발했다.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선곡한 그는 록스타일로 편곡해 자신만의 매력을 부각시켰는데, 노래를 부르던 중 MC석으로 내려와 동참을 권했다.

이런 강남의 엉뚱함에 규현은 "머리를 좋은 데서 해라. 건조하다. 색도 여기저기 다르다"며 "같은 숍도 아니고, 제가 형도 아니다. 나이도 같은데 자꾸 형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혜리 역시 "빙수 가게에서 처음 봤다. 사석에서 본 거고, 우연히 봤는데 나한테 반말로 대뜸 '몇 살이냐'고 물었다"며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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