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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라면 상무' 사건 당시 "가식이었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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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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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 부사장은 지난해 4월 '라면 상무' 사건 당시 "승무원 폭행사건 현장에 있었던 승무원이 겪었을 당혹감과 수치심이 얼마나 컸을지 안타깝다"며 "기내 폭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계몽 효과를 보았다"고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이어 "이번 기내 승무원 폭행사건을 통해 승무원들의 업무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와 위로를 받았다"면서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규 조항도 이 기회를 통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 부사장은 "앞으로도 항공기의 안전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해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의 노력은 정당하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땅콩 리턴 조현아, 진짜 너무 황당하네", "땅콩 리턴 조현아, 가식이었네", "땅콩 리턴 조현아, 진짜 믿을 수 없는 사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승무원이 견과류를 매뉴얼대로 서비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자인 사무장을 공항에서 내리게 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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