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일 자동차 명장 "현대차 고소?..사람이 죽든 아무 소리 말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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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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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병일 자동차 명장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박병일 자동차 명장을 고소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19일 카123텍 대표이자 한국 최초의 자동차 명장인 박병일 명장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 명장은 "앞으로 사고가 나든 사람이 죽든 아무 소리 하지 말라는 것밖에 더 되냐" 며 "현대차의 목적은 비판적 의견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명장은 이어 "언론 인터뷰로 사적인 이익을 취한 것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 정비해서 보여주고 설명한 것이 전부인데 왜 죄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박 명장을 고소하면서 총 다섯 건의 방송 인터뷰를 문제 삼았다.

문제가 된 박 명장 인터뷰는 △2013년 7월 투싼ix 에어백 미전개 사고 △2013년 8월 아반떼 MD 누수 논란 △2014년 1월 아반떼 에어백 결함 논란 △2014년 3월 송파구 버스 급발진 의혹 △2014년 9월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로 촉발된 스타렉스 차량 결함 논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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