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아너소사이어티 제3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로 11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성구)에 5년간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식을 갖는다.
김윤회 대표는 괴산 소수면 몽촌마을에서 태어나 세종시에서 블록 제조업체인 ㈜흥덕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부도위기의 회사를 잘못 인수한 뒤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 회사를 일으켜 세웠으며, 역경을 견뎌내면서 김 대표는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매년 사랑의 성금을 기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다짐을 한 지 10여년이 훌쩍 넘었지만 김 대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총 68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기업가로서 당연한 사명"이라며 "저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가입식과 더불어 ㈜흥덕산업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1500만원의 성금도 별도로 기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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