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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해 ‘연세로 간판개선’에 이어 올해 신촌의 다른 한 축인 ‘명물거리 간판개선’이 5월부터 추진돼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잇단 설명회를 통해 주민 요구를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한 예로 ‘간판개선을 하면 거리가 어두워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희망 업소를 대상으로 건물 벽면을 비추는 경관조명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두 차례에 걸쳐 디자인 전공 교수와 옥외광고물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서대문구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렸는데 조만간 심의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개선 대상은 신촌 명물거리 350m 구간 내 ‘47개 건물 168개 업소’ 간판이며 연세로 간판개선사업 성과에 따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특별 지원’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구는 이번 간판 개선으로 신촌의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
실제 연세로의 경우, ‘난립 간판 개선’으로 보행자 편의와 경관이 몰라보게 달라졌으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주말 차 없는 거리 시행’과 선순환을 이루며 신촌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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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과 ‘난립 간판 철거 및 개선’으로 변모한 서대문구 연세로 전경 [사진=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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