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유출 파문 계속되자…이완구 "공직기강 철저히 점검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1 09: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최근 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에 대한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 등과 관련 정부 차원의 공직사회 기강 일대 점검을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최근 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에 대한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 등과 관련 정부 차원의 공직사회 기강 일대 점검을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허위 문건이 언론사는 물론 대기업으로까지 흘러들어 국정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며 "공직자의 근무기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국가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고위든 일반이든 공직자 기강이 일탈하면 국민이 받는 충격과 혼란은 막대하다"며 "정부는 공직기강에 대해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 기강에 대해 일대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전날 여야 2+2 회동에서 공무원 연금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한 '빅딜' 합의에 대해서는 "정치에 완승과 완패는 없다"며 "윈윈했다는 점에 개인적으로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민대타협 기구를 구성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효율적 논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야당이 공식적으로 논의의 틀 속에 여당과 함께 참여해 논의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과 자원외교에 대한 국정조사 문제는 동시에 시작을 해서 동시에 끝나는 구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같이 시작해 같이 끝내겠다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선 야당과 여당이 서로 유념해 가며 앞으로 협상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계 처리 방침을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