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A씨는 "가방을 뒤적이더니 냄비 같은 것을 꺼내서 불을 붙여서 바로 던져버리더라"며 "'팡' 소리가 나서 폭탄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청중 B씨는 "학생이 일어나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하셨죠?'라고 말하며 연단으로 걸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이 던진 인화물질은 황과 질산칼륨,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이른바 '로켓 캔디'(일종의 화약)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은 또 한 인터넷 사이트에 '찬합통에 폭약을 담았다'며 도시락 폭탄 범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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