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호주 방문…MH17기 사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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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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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틀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했다고 국영 ABC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방송은 포로셴코 대통령이 캔버라에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사고 수습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또 공식 회담에 앞서 11일 오전(현지시간) 멜버른에서 열리는 MH17기 사고 희생자 추모 행사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애벗 총리는 "포로셴코 대통령의 호주 방문은 MH17기 피격 사건 이후 양국 간 구축된 긴밀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호주는 경제난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약 1억 호주달러(약 915억 원)를 제공했으며 적십자를 통해서도 100만 호주달러(약 9억 원)를 지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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