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11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이스미토모신탁지주 본사에서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을 만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 구축 협력 △한·일 양국의 경제상황 및 법령 등 정보 교류 △우수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2011년 스미토모신탁은행과 츄오미쓰이신탁은행 간 합병을 통해 설립된 미쓰이스미토모신탁지주회사를 비롯해 약 43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한 종합금융그룹이다. 2013년말 기준 총자산은 약 41조엔(약 381조원)이다.
김 회장은 "상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다양한 금융업종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한일 양국간 경제협력을 선도할 민간금융 협력 분야의 좋은 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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