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 점검은 대부분 장애인 시설에서 발생 초기 경미한 사건으로 추정되는 사안들이 추후 심각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여 경찰(지방청 성폭력특별수사대 및 全 경찰서)·지자체·장애인 협회·NGO단체 중심으로『인권 합동조사팀』을 구성하여 ‘14. 12. 10.∼’15. 3. 20. (15주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충남·세종지역 全 장애인 거주시설(61개소)에 방문하여 입소 장애인 대상 1:1 개별 면담 및 성범죄 등 범죄예방 교육을 병행할 계획으로 성폭력·학대·폭행 등 범죄 혐의 발견 시에는 현장에서 분리 조치하여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내 특수학교(6개교)에 대해 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 상설 모니터단’과 합동으로 방문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특히, 편부모·지적장애부모 등 가정관리가 어려운 장애 학생에 대해서는 개별 면담 및 유형별 성폭력(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장애학생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충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총경 유제열)은,“우리 지역에는 영화 도가니와 같은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정보공유 및 협조를 통해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을 도모하고, 지적 여성 장애인과의 1:1 결연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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