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세계해사대학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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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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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세계해사대학에 한국 석좌교수직 신설 합의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세계해사대학에 해양수산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석좌교수직을 신설하는데 합의한다.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세계해사대학은 해양안전, 환경보호와 해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연합(UN)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7월에 설립한 대학이며 국제기구와 각국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학생들은 주로 개발도상국의 해양 분야 공무원과 전문가들로서 졸업 후 각국 해운·조선 산업이나 관련 국제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IMO) 이사국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해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술협력기금 조성으로 지난 2004년부터 세계해사대학에 장학금을 지원 중이다. 또 재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선진 조선 산업과 첨단 항만운영 시설 등을 소개해 왔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세계해사대학은 세계 각국 공무원들이 공부하고 있어 지원효과가 크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우리 우군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경험이 더 없이 좋은 발전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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