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트라이볼 초이스> 송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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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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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트라이볼 초이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무용,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송도 트라이볼에서는 15일부터 2014년 트라이볼 초이스 선정팀의 공연을 15일(무용), 23일(음악), 27~28일(연극) 세 번에 걸쳐 선보인다.

“2014 트라이볼 초이스”는 인천 송도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트라이볼이 우수한 작품 발표의 기회제공과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여가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트라이볼에서는 지난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술가 및 단체들의 신청을 받았다. 다양한 장르의 신청자 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통해 세 팀을 선발하여 연말 트라이볼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 송도 트라이볼 전경[사진제공=인천시]


15일, 첫 번째 선보이는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팀의 <몸의 협주곡(Concerto of Body)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무용공연을 관객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좀 더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총 4개의 악장으로 진행되는 작품은 여러 무용수들이 각각 진행하는 움직임을 한데 모여 여러 악기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듯 발생하는 섬세함과 웅장함속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출연팀인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는 클래식 발레를 기본으로 젊은 무용가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주목받는 단체다. 2011년 보훈전국무용경연대회 남자연기상, 2012 창무예술원 포스트 예술상 수상, 201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금 선정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중국, 일본, 스웨덴, 미국 등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23일, 두 번째 진행되는 한국 아르티아다의 <3인3색 소리이야기>는 클래식과 국악이 결합된 색다른 무대다.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음악원 등 세계 유수의 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성악가 3인과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들로 구성된 전통악기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색다른 하모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27일~28일, 2014 트라이볼 초이스의 마지막 공연은 극단 동인천의 음악극 <신시대> 이다. 대학을 졸업한 중년의 친구들이 만나 진행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연말을 맞아 가까운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겁지 않고 희망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

재미있는 점은 극의 주인공들이 일반 연극배우들이 아닌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되어 음악극의 수준을 한층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마치 오페라와 같이 진행되는 공연 사이사이의 곡들이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2014 트라이볼 초이스의 모든 행사 참여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tribowl.kr (문의 032-760-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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