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서울에 미니점포 개설 추진 '수도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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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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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은행이 서울에 미니점포를 개설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1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영업력 향상, 본부조직 효율성 제고, 지역공헌실 신설 등을 골자로 한 본부조직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영업력 향상을 위해 영업전략본부 내 여신전략부와 수신전략부를 확대 개편했다. 여신전략부에 컨설팅팀을 신설해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신전략부에는 CS사업팀을 새로 두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로 했으며 채널기획팀을 배치, 서울 등 역외지역의 영업력을 높이기로 했다.

채널기획팀은 점포의 폐쇄, 이전, 신규개설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3명을 '채널기획팀 개설준비위원장'으로 발령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서울지역 미니 점포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점포 위치나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JB금융지주사에 있는 전북은행의 경우 서울에 미니점포를 열고 4-5명의 직원을 상주시키는 만큼 광주은행 역시 이 같은 안이 유력하다.

같은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전북은행의 경우 서울에 소규모 점포를 개설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는 지역에서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르자 서울 등 수도권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역공헌실 신설, 인재 육성 강화를 위해 기존 인재개발팀을 인재개발실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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