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김기천 “나 업었던 여진구, 이민기에게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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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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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내 심장을쏴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김기천이 같이 출연한 배우 여진구와 이민기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작보고회가 11일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렸다. 주인공 역할이었던 이민기는 입대로 자리하지 못했다.

이날 김기천은 “날 항상 업고 다녀서 여진구와 이민기에게 미안했다”며 “그렇지만 티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무거워지면 연기하는데 피해가 간다. 몸은 편했지만 마음은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진짜 자기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배유 여진구, 이민기, 김정태, 유오성,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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