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김래원과 11년 만에 재회…오히려 더 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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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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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조재현[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펀치'에 출연 예정인 김래원이 11년 만에 조재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래원은 11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시놉시스를 보고 좋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해보지 않은 새로운 역할이라 도전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드라마'에서 조재현과 호흡을 맞춘 김래원은 "당시에는 주조연이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같이 붙게 됐다. 감히 조재현 선배님에게 도전해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조재현 선배님은 11년 전과 변한 게 없다. 여전히 위트 있고 재미있으신 분"이라며 "연기할 때 늘 에너지가 넘쳐서 나도 그 에너지를 좇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재현은 "김래원은 오히려 더 어려졌다. 당시 김래원이 20대 초반이었는데 연기가 가볍지 않았다. 다시 김래원을 만나보니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성장했다. 변한 모습 없이 11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는 속 깊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고 칭찬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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