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영입한 새 코치 크리스 코모(37·미국)는 미국의 젊은 교습가 가운데 교습료를 가장 비싸게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40세 미만의 미국의 베스트 영 티처’ 40명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34세, 평균 교습료는 시간당 165달러(약 18만2000원)였다.
이 중 미국PGA 투어프로를 가장 많이 가르치는 교습가는 코모와 마크 블랙번으로 각 5명이었다. 코모는 우즈 외에 애런 배들레이, 트레버 이멜만, 리처드 H 리, 제이미 러브마크를 지도한다.
텍사스 플라모의 글렌이글스CC에 근거지를 둔 코모의 교습료는 한나절(半日)에 1500달러(약 165만원)다. 한나절을 4시간으로 보면 시간당 375달러(약 41만3000원) 정도다. 이는 이번에 선정된 다른 영 티처들보다 시간당 210달러 가량 많은 액수다.
그러나 데이비드 레드베터, 부치 하먼, 행크 하니 등 세계적인 교습가들에 비하면 한참 낮은 금액이다. 물론 우즈와는 특수계약을 맺었을 것이므로 우즈의 스윙을 봐주는 대신 얼마를 받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투어프로가운데 누구의 스윙이 가장 좋은가?’라는 질문에 영 티처들은 애덤 스콧(27%), 로리 매킬로이(21%), 저스틴 로즈(13%) 順으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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