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국민 배우 장펑이(張豐毅)가 중화권 대표 미녀배우 판빙빙(範冰冰)의 몸무게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장펑이는 전날 자신이 주연한 드라마 '장사보위전(長沙保衛戰)' 발표회에서 이뤄진 언론과의 인터뷰 중 드라마 '무측천(武則天)'에서 호흡을 맞춘 여배우 판빙빙에 대해 언급했다.
인터뷰 도중 한 언론기자는 장펑이가 앞서 출연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판빙빙은 무거운 편이라 일반 사람들은 안기조차 힘들 것"이라는 장난기 섞인 발언을 했다는 점을 상기시켰고, 이에 장펑이는 "이게 유머로 들리는가? 이는 진실이다. 판빙빙은 무겁다. (몸무게가) 60kg이다. 어느 여배우가 60kg이나 나가는지 물어보라"고 답했다.
이어 장펑이는 "이 발언에 판빙빙이 나를 원망할리가 없다"면서 "판빙빙이 배우로 처음 입문했을 당시, 나와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다. 그는 막내 여동생과 다름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장펑이 주연의 드라마 '장사보위전'은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과 항일중국군이 1939년~1942년까지 4번에 걸쳐 창샤(長沙)지역에서 벌이는 대규모 전쟁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다. 장펑이는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장수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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