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눈이 쌓이는 날’을 정해 내년 1월과 2월 사이 산굼부리에서 ‘분화구 눈썰매 체험 행사’가 열린다.
산굼부리(국가 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263호)에서는 ‘세계 평화의 섬 제주특별자치도’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평지 분화구 옆 잔디광장에서 ‘눈썰매 체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옛 추억을 거슬러 썰매를 비료포대로 직접 특수 제작해 만들었다.
또 산굼부리의 설경과 그 주위를 둘러싼 오름의 서막을 감상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가대상은 산굼부리를 찾는 관람객은 어린이·학생·일반인·외국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눈이 쌓이는 날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산굼부리 관계자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제주의 오름과 분화구의 신비로움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 라며 “온 가족이 화합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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